여행이라 함이, 오랜계획과 또 시간적 여유, 그리고 돈...상황과 여건이 허락되어야겠지만, 정말 봄바람이 불고, 공부가 되지 않고 그럴땐 가까운 곳에 자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떠나거나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때는 2013년 5월 15일 스승의 날 1박 2일의 짧지만 긴 정선카지노 답사의 길에 올랐다.
5월의 오색찬란 푸르름을 무색하게 하듯 흐린날 여행을 떠나는거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우리의 마음을 차갑게 하였다. 떠나기 전날 비와 바람이 장난아니였기 때문에...국제관광과에서 처음으로 2,3,4학년이 단체로 답사를 가는 것이여서 교수님을 비롯한 학우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무사히 다녀올것을 다짐하고 버스에 발을 옮겼다. 새벽에 출발하는거라 학우들은 강원도의 먼 여정을 생각하며 잠시 잠을 청하고 있었다. 드디어 버스는 출발하여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었고 그러고 10분뒤 나는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손에 쥐고 짧게 주의사항과 일정에 대해 설명한 후 깜짝 이벤트로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공경하는 마음으로 스승의 감사의 노래와 우리의 마음을 담은 장미꽃 한송이로 교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꽃이 나하고 안어울린다나 우쨌다나 잠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흐린 날씨이지만 신나는 노래을 들으며 차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를 감상했고 그것은 앞으로의 일어날 일들에 대해 설레이게 하였다.
나 역시 정선카지노의 환상에 젖어 있었다. 떠나는 길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차안에서의 불타는 노래방이 시작되었다. 학우들의 노래 실력은 대단히 칭찬을 높이살만큼 정열적이고 말 그대로 젊음이였다. 어느덧 잠깐 드린 휴게소 포항의 바닷가는 우리들의 여행을 반기듯 출렁거리고 있었다. 잠깐 바닷가 언덕에서 사진한컷 배경이 무지 좋았다.
버스는 처음 목적지인 경북 울진의 민물고기 전시관에 잠깐 들러 희귀한 물고기를 구경하게 되었다. 100여평의 실내공간에 마련된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50여종의 민물고기가 실제로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각종 민물고기 사진과 다양한 형태의 민물고기가 표본병 안에 진열되어 있다.
여기서도 단체사진 한컷!! 시간은 정오를 가르키고 있었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다음 휴게소까지 갈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즐거운 점심시간 감사의 마음으로 김밥을 먹고 있었다. 많이 굶주려 있었기에 서로 말없이 열중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니 집 떠나면 고생이다는 말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강원도의 날씨도 싸늘해서 더욱 그러했었던것 같다. 간단한 식사 후 다시 버스는 힘차게 돌진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강원도의 도로는 잘 정비되지 않았고 산길이 많아 꼬불꼬불 곡예를 타듯 위험천만의 상태였다.
이것은 관광수요, 관광지의 매력성과의 밀접한 관계과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동과 거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당연히 관광자들에게는 매력성이 떨러지게 될 것이고 관광 수요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이다.
하루빨리 도로정비와 이동이 간편하도록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일단 숙소인 정선의 콘도로 가서 짐을 내리고 가까운 정암사 절과 다음날 일정의 정선카지노를 잠시둘러 보기 위해 다시 이동이 시작되었다.
먼저 들른 곳은 한적한 곳에 운치있게 자리잡은 태백산 정암사 절이였다.
대한 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자장이 636년(선덕여왕 5)에 당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인 산시성 운제사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의 신보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한다.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와 가사 ·염주 등인데, 지금도 사찰 뒤편 천의봉 중턱에 남아 있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에 봉안되어 있다고 하여,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이 절은 1713년(숙종 39) 중수했는데 낙뢰로 부서져 6년 뒤 중건하였고, 최근에 새로 두세 차례 중건하였다. 이 사찰에는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정암사열목어서식지도 있다. 수마노탑에서 바라보는 나무가 우거진 산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웅장하였다. 정암사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카지노로 향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정선카지노 주변의 시설(골프장,스키장 테마파크 등)들은 자연이 마니 훼손되어 있었다.
외국의 카지노와 비교한다면 그리 큰 것도 아니였다. 잠깐 동안의 체험이였지만 다음날 볼것을 생각하면서 숙소인 콘도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콘도로 돌아가는 길은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충전할 시간과 우리 모두의 뜨거운 밤을 생각하니 들뜬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하게 하였다.
저녁 준비가 한창이였다. 각자 준비한 쌀과 김치등과 미리 준비한 고기,야채등은 우리들의 단합을 보여 주었다.
역시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일사분란하게 식단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어디에서라도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45명의 단체 식사를 준비하는터라 더욱 그랬던것 같다. 어느 정도의 식사는 끝나고 한자리에 모여서 켐프화이어 준비가 한창이였다.
이 밤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캠프화이어는 우리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자리였고 학우들의 숨은 끼를 볼수 있는 자리여서 뿌듯햇다.
다 같이 원을 그려 손에 손잡고 노래를 합창할때는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시간이였기에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것 같다. 그렇게 캠프화이어는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산속의 고요함과 정막함으로 아무일 없는 듯 추억속에 사라지게 되었다.
다음날의 일정을 위해 마무리를 하고 휴식에 들어갔지만 대부분의 학우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다질수 있는 자리가 계속 되어지고 있었다.
그룹으로 나누어 게임이 진행되었고 선후배간 알게되는 관광인의 밤이였던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시간이 흘러 따가운 햇살이 어제의 흐린날을 미안하다는 듯이 머리를 비추고 있었다. 콘도에서 바라보는 산과 계곡은 그야말로 장관이였다.
아침8시경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간단한 운동과 주변정리를 마친뒤 맛있는 아침식사 후 아름다운 배경으로 단체 사진과 그룹사진등을 촬영하고 마지막 아쉬움을 뒤로 한채 본격적인 카지노 답사가 시작 되었다.
산을 내려오는 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여기 강원도 정선 어느 조용한 곳 추억의 흔적을 남긴것을 누가 알겠는가 나 역시 오고가는 사람중에 하나일 뿐 다음을 기약하는 방랑자일 뿐이라고...
여기 강원도 정선은 탄광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탄광산업은 한계가 있었고 벌써 폐광된 흔적만 잔존하는 곳이였다. 주위의 집과 건물들은 노후가 되어 볼품이 없었고 사람들도 가끔씩 보이는 어두운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꼭 그런것은 아니였다. 아파트와 도로가 공사중인 곳도 보였다.
그래서 이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강원랜드 사업이 추진 된 것이다. 정선카지노 도착 후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카지노 내부를 둘러 볼 수 있었고 TV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사실 나는 도박에는 관심이 없어서인지 그렇게까지 관심이 가는 곳이 아니였다.
입장료 5천을 받고 있었는데 국세로 다 들어간다고 한다. 여기서 몇몇 정치인들의 비리가 신문에서 보도 되어진 봐도 있다. TV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곳곳에 감시카메라와 안전요원들이 지키고 있어 경비가 삼엄했다.
이 밖에 호텔 룸을 구경할 수 있었고 1시간의 자유시간에 이곳 저곳 둘러 볼 수있었다. 나는 몇몇 학우들과 공짜로 마술쇼와 강아지쇼를 보러 갔었다. 이곳 직원들 중에도 부산 사람들이 많았다. 아쉬웠던 것은 테마파크가 아직 개발 중이라 어린이나 가족들이 쉴만한 곳이 없어 불편할 것 같았다.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모든 일정이 끝난 오후 돌아갈려고 하니 무엇인가 아쉬운 마음이 끌어당기고 있었다.
정선카지노에서 바라보는 정경들은 다시 오리라는 무언의 말을 던지고 있었다.
학우들은 어제의 피로가 가시지 않은듯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 있었다.
나와 마찬가지로 아쉬워하는 것일까...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식사 시간이 되었고 하나 둘 눈을 떴다. 그냥 돌아 갈 수 있겠는가 처음 떠날때와 마찬가지로 차안은 불타는 노래방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인기팬클럽이 창단될 정도였으니까... 2, 3, 4학년들이 하나가 되었던 시간들은 귀중한 보배가 될 것이다.
버스는 우리들이 사는 곳 종착지인 곳에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고 이번 현장답사는 아주 성공적이였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 계기로 국제관광과의 무궁한 발전과 정진하는 국제화 시대의 열린 관광과라는 저력을 알리자.
이 답사를 이끌어 주신 교수님을 비롯한 학우들, 찬조를 해주신 서정숙어머님, 영수형, 비록 함께 할순 없었지만 마음은 여기 있을꺼라고 생각하는 관광학우들에게 이글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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