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2일 월요일

강원도 정선 -> 동해 망상오토캠핑장 -> 포항 보경사

십여년전에 신혼 여름휴가때 신랑과 단 둘이 갔던 강원도투어~~
올해 혹하나 달고 같은 장소로 가봤는데 많이 바꼈다... ㅎㅎ
우리나라 자체가 산이 많지만 강원도에 비하면 세발의 피... 모든것이 웅장하고
아무곳에서 셔터 눌러도 예술이다...
여름엔 시원하기도 하고 선풍기 안 켜고 자도 덥지 않다~~

<<1일차 강원도 정선>>
↓ 정선으로 향하는 길에 무작정 차를 세워 사진에 담아본다.. 좋구나 좋아~~
 

↓ 펜션 가기전에 "화암동굴"로 gogo~~
예전 환선동굴은 너무너무 등산하는 기분에다가 동굴도 너무 크고 거기다 똑같은 유종밖에 없었는데
여기 화암동굴은 테마가 있다... 예전 금광촌으로 썼던 곳이라 그런지 숙연해 지는 순간도 있다.
일본에게 강제로 금광을 캐기 위해 목숨 내놓고 일을 하던 작업자들 모습을
재연해 놓은 곳도 있고, 정말 사람이 이걸 어떻게 뚫었을까 하는 갱도 보인다..
강원도 "화암동굴" 강추~~ 주차장에서 모노레일 타도 되고 걸어서 가도 15분이면 충분~
지금은 여름이라 저녁7시부터는 공포체험도 가능하다
울 신랑은 기겁을 해서 공포체험은 패스~

↓ 우리 가족은 항상 그랬지만 ... 숙소를 미리 정해두고 예약하고 가지 않는다.
그냥 지나가다 좋으면 들어가서 방 있으면 자고 없으면 말고 ㅎㅎ
도착하기 전날 아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펜션..
요즘 펜션처럼 이쁘게 꾸미고 한 펜션이라 생각하면 오산~~ ㅋㅋ
여긴 탄광촌 간부들이 썼던 예전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유일한 탄광촌 숙소이다...
방,화장실 이렇게 있는데 평상에서 고기굽고 놀고 화장실서 설겆이까지 해결해야한다 ㅎㅎ
바로 옆은 계곡인데 오후6시부터 물안개가 자욱 어른키높이까지 물안개가 너무너무 이쁘당.. 물놀이 하느라 사진생략
물 너무너무 차가워서 금미언냐 말대로 머리뼈속까지 시리다...
신랑 물속에 눕다가 너무 추워서 손목에 차고 있던 염주도 잊어버리고 --+



<<2일차 동해 망상해수욕장 & 오토캠핑장>>
↓ 십여년전에는 정말 사람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사람도 군데군데 제법있고 해운대백사장의 10배는 넘는 규모의 해수욕장
모래도 너무 고와서 맨발로 뛰어댕겨도 되고 물도 안 깊어서 멀리 나가도 가슴정도높이
신혼때 튜브 너무 신나게 타고 몇일을 팔을 못 올렸다는.. 그러나 오늘도 팔이 아프당 ㅎㅎ

우리가 간날이 DJ CLUB 마지막 페스티발~~
요란한 음악과 레이저쇼 불꽃쇼 거기다가 1박2일에나 봤던 헬리캠도 있따.
DJ는 구준엽 예전 클론때 완전 좋아했는데
민서는 누군지 모린다 세대차이 나네
클럽분위기나는 해변가 쿠폰사서 들어가면 주류,안주 공짜 그냥 클럽을 바닷가로 옮겨놓은...
11살짜리 민서 새로운 신세계 구경하다.. 눈 휘둥그레~~

2일차 숙소를 호텔로 잡을까 하고 들어갔으나 오~~ 방 하나 있단다...
50만원짜리 스위트룸.. --+ 민박도 10만원을 넘고...
분노의 검색질로 오토캠핑장이 사설도 많이 생겨서 그중 하나 전화해서 물어보니 캠핑카 한대 남아있단다..
서둘러 가서 입실~~ 완전 좋으다~~
신랑보고 "우리 나이 들면 집 사지말고 캠핑카 한대 사서 다닐까??"
신랑 그러자고 하긴하던뎅.. 매일 밥해먹이고 하는거 힘들어서 할랑가 몰라

↓ 2인용 튜브 타고 신나게 놀고 허기져서 빨래하고 끈 달아서 걸어놓고 두 여인 식사준비중인 신랑~~
앉아서 굽고 있으니 진짜 불쌍해 보이네 ㅋㅋ

아 오토캠핑장 안에 매점이 있는데 여긴 동해시에서 관리하는거라 완전싸다...
바가지 요금은 볼수가 없다. 목살도 여기서 다시 사고 과자&아이스크림 전부 할인도 되고 좋다 좋아~~

↓ 민서는 침대3개를 돌아가면서 누워서 티비보고 놀았다는.. 캠핑카에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 --+


<<3일차 영덕 해맞이공원 & 풍력발전원 & 신재생에너지관 & 포항 보경사>>
↓ 부산에는 갈맷길이 있으면 영덕에는 블루로드가 있다.
등산차림과 자동차없이 대중교통으로 갔으면 블루로드 걷고 싶었으나 준비가 안된 관계로
해맞이 공원에 가서 게다리모양의 등대에도 올라가서 시원한 바다도 보고

 ↓ 여긴 풍력발전원 큰 풍력 밑에 서 있으면 '슝' '슝' 소리가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소리가 크다.
대략 20개는 되어 보이던데.. 오는 길에 원자력 공사하는곳이 보이던데.. 원자력보다 이런 이쁘장한 풍력발전이 더 많이 생겼음
↓ 풍력자원발전원 안에 신재생에너지관이 있다.
아이들에겐 미션카드가 주어지는데.. 1~5회 까지 그 카드를 실행하고 넣으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
창포 족욕관에서 시원하게 족욕중~~~

↓ 신났네 신났어.. 어떻게 해서 에너지를 얻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체험하는 곳에서
부녀가 완전 흠뻑 취해서 열심히 체험하고 있다..
저런 아빠가 있어 민서는 행복해하나보다 ㅎㅎ

↓ 이번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 포항 보경사
보경사는 절로도 유명하지만 절 뒤로 폭포에 등산로까지
예전에는 참 물이 많았는데
결혼전 새벽부터 김밥&과일 준비해서 나 데리고 여기와서 놀다가
법당에 올려질 기왓장에 프로포즈 해서 스님이 황당했따는 ㅎㅎ
민서 4살때 와서 물고기 잡고 놀았는데 그때보다 물이 작아졌다..
폭포는 정말 웅장하고 무서웠는뎅 아쉽네


↓ 차에 여벌옷이 알고 있는지라 신랑은 운동화까지 신고 입수 --+
민서는 당연히 아빠가 같이 수영해줄거라 생각을 하고
나랑만 왔으면 택도 없었을껀뎅.. 휴가 마지막순간까지 욜씸히 씐나게 놀다 일상으로 복귀~~

민서는 너무 씐나게 놀아서 지금 집에서 열감기로 휴식중 ㅎㅎ
이번 휴가는 아쉬운거 하나없이 대만족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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