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2일 월요일

정선 덕산기계곡..옥빛 트레킹


7월 21일..일요일.. 한달만에 다시 찾은 덕산기계곡..
비온 끝이라 멋진 풍광을 기대하며 초입에 들어선다.
들어선 순간 눈에 들어오는 비취색 물빛..
지체없이 차를 세우고 속살이 훤희 비치는 계곡속으로 헤집고 들어간다.
트레킹 하기에 적당한 수량..그냥 마셔도 될듯한 물빛..
그리고 한적한 물길..덕산기 계곡입니다..
덕산기 계곡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풍광이 일품인 골짜기다.
희미한 길이 나 있지만 물이 불면 그나마 잠겨버려 통행이 어려운 곳.
살기도 찾아가기도 빡빡하지만 트레킹에는 안성맞춤인 장소다.
덕산기 트레킹은 산속의 오지마을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덕산기 계곡 트레킹은 하류나 상류 어디서 시작해도 큰 차이가 없지만
어느 한쪽을 택하라면 하류인 덕우리 방면이 좋다. 경치 좋은 구간이 하류쪽에 밀집했고 접근도 쉽기 때문이다.
계곡 입구인 덕우리는 정선에서 동면으로 가는 도중에 여탄리를 거쳐 들어간다.

덕우리의 차량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포장도로 끝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계곡에는 사륜구동차량이 다니는 주민들의 생활도로가 나 있다. 이 길을 걸어가며 절경의 계곡을 탐승한다.
초반에는 시멘트 도로가 깔려 있다. 하상과 거의 같은 높이로 물이 불면 자동으로 잠겨 계곡이 되는 길이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나면 자갈밭의 시작. 이즈음 계곡을 둘러싼 산줄기가 점점 커진다.
계곡 중간쯤의 남쪽 사면에 밭과 민가 몇 채가 보인다. 이곳이 덕산기 마을이다.

마을 지나 물굽이 하나를 돌면 이 계곡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
깨끗한 물이 무릎까지 차오르고 여기저기 바위 벼랑에서 폭포수가 쏟아져 나온다.
한달만에 다시 찾은 정선애인..문은 굳게 닫혀있고 객들만이 스쳐간다..
여기서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출발지점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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