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헌터 대전 참가 서류를 작성한 현민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헌터 대전 참가 서류를 작성한 현민은 알바를 하기위해 집합한 장소에서 은경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은경아. 나 헌터 대전 참가 신청하고 왔다.”

“와. 오빠답지 않게 빨리 하셨네요.”

그답지 않은 재빠른 일 처리에 살짝 놀란 눈치였다.

“...야, 그 말을 들으면 내가 꼭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움직이는 사람 같잖아.”

현민의 핀잔에 은경이 반사적으로 태클을 걸었다.

“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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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지구로 건너오면서 마력을 대부분 소모해 버리고

이세계에서 지구로 건너오면서 마력을 대부분 소모해 버리고, 내구가 모종의 이유로 하락하여 제 실력을 내지 못하는 현민이었지만 지구의 능력자들에게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마력이 부족하더라도... 경험과 기술에서 앞선다.

애초에 기술이란 것은 약자가 강자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그는 강자로서 적을 상대하는 방법도 잘 알지만, 반대로 약자로써 강대한 적을 쓰러트리는 것도 잘한다.

그래야만 용사가 될 수 있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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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집체 교육이 있고 나서, 다음 주 월요일. 곧바로 부수입을 올리기 위해 6층의 대외 홍보실을

헌터 집체 교육이 있고 나서, 다음 주 월요일. 곧바로 부수입을 올리기 위해 6층의 대외 홍보실을 찾은 현민은 사무원의 도움을 받으며 헌터 대전 참가 신청서를 작성했다.

서류 신청은 별것 없었다.

그저 등급을 적고, 그가 무슨 무기를 사용하지는 지, 경기 중에 생기는 일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으며,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경고 문구가 있었지만 죽음과 벗하고 살아온 현민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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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이거 난처한 질문이군요. 헌터분들의 개인 정보를 발설하지 말아야 하는 제 입장

[아하하하.. 이거 난처한 질문이군요. 헌터분들의 개인 정보를 발설하지 말아야 하는 제 입장 상 그 질문에 답해드릴 수 없습니다. 다음 분? 네. 거기 검은 옷을 입은 분.]

[최근 게이트 내에 몬스터가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게이트 내에 몬스터 수가 증가했다고 하셨는데, 혹시 검보양이 변한 점도 있습니까?]

상급 및 중급 헌터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한- 게이트 내에 있는 2번째 태양. 검보랏빛 태양을 언급하는 그.

[다행스럽게도 검보양과 관련해서 변화된 점은 없었습니다. 네. 다음 분.]

차례차례 질문과 대답이 오간다.

[네, 다음 분을 끝으로 질의·응답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네, 네, 거기에 사인을 해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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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이 끝나자 여러 곳에서 손이 올라왔다.

그의 말이 끝나자 여러 곳에서 손이 올라왔다. 그는 유심히 살펴보더니 두 사람과 반대편에 있는 여 헌터를 지목했다.

[네, 거기 여 헌터분.]

진행요원이 재빨리 그녀에게 마이크를 가져다주었다.

[네. 다름이 아니라 초반에 2인 파티에서 3인 파티로 규정을 강화한다는 내용에 대해섭니다. 그 규정은 사실상 F급이나 E급에 혼자 들어가는 중급 헌터들을 규제하기 위한 규정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요즘 도는 소문에는 중급 게이트에 2인으로 들어간다는 파티가 있다고 하던데, 그 파티에 대해서 알려 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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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집체 교육이 시작 된 지 3시간. 현민은 은경의 옆에 앉아 절찬리에 졸고 있었다.

헌터 집체 교육이 시작 된 지 3시간. 현민은 은경의 옆에 앉아 절찬리에 졸고 있었다. 아무래도 좋은 일과 지겨운 것들뿐이라.. 그의 입장에선 졸지 말라는 게 어려운 주문이었다.

다른 헌터들도 현민과 마찬가지인지 고개를 숙이거나, 의자에 몸을 묻고 졸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다만 이들은 대부분 B급 헌터나 A급 헌터같이 상급 헌터들이었다. 대부분의 중 하급 헌터들은 자신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어줄 집체 교육에 집중하고 있었다.

“오빠. 오빠.”

집체 교육이 거의 끝나가자, 은경이 현민을 흔들어 깨웠다.

“으음... 끝났어?”

흔들기가 무섭게 현민이 눈을 떴다. 그는 하품을 억누르며 지겨움을 간접 표현했다.

“아뇨. 이제 질의·응답 시간만 남았어요.”

[그럼, 이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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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분들에겐 이런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좋으시겠지만

[헌터분들에겐 이런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좋으시겠지만.. 이게 왜 집체 교육에 들어오게 됐는지는 다음 통계를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정면 화면에 그래프가 표시되었다. 하나는 2014년 3분기의 그래프였고, 하나는 4분기의 그래프였다. 3분기의 그래프보다 4분기의 그래프가 높았다. 10.4과 12.1 확연히 차이가 났다.

[3분기와 4분기 평균 코어 획득량을 비교한 것입니다.

3분기까지 기존과 비슷한 획득량을 보입니다만.. 게이트의 크기가 약간씩 커진 4분기부터는 평균 코어 획득량이 증가했습니다. 즉-

게이트 안의 몬스터가 이전보다 많아졌다는 겁니다.]

그것은 헌터계에 던져진 자그마한 변화의 물길이었다.


============================ 작품 후기 ============================
여권? ..없음요 ㅠㅠ

그냥 느낌? ㄴㄴ 진짜 변화임.



끙.. 한숨 자다 일어나니까 1시 10분이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적받은 문제의 '랄까'가 들어간 전 화를 수정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 헌터의 비자 발급이 느린 이유를 추가했습니다. 제가 실수했군요;; 자다가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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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대전

쿠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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